결혼 인연 - 배우자 인연 띠별 인연

 

투간법

투간(透干)이란 것은 천간으로 드러난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고 천간이든 지지든 드러난 모든 것을 말합니다. 투출한 재성이 있는 지지의 띠로서 처의 인연을 삼습니다. 여인은 관성이 있는 지지의 띠로서 배필을 삼습니다. 정재, 편재 모두 투간하여 있다면 정재가 있는 지지의 띠로서 처를 삼습니다. 여인의 경우는 정관, 편관 모두 투출하여 있으면 정관을 남편으로 삼습니다.

건(乾)명                     곤(坤)명

庚 己 壬 庚                壬 癸 癸 庚

午 卯 午 戌                戌 卯 未 戌

건명의 경우 월의 정재 壬이 있는 지지의 오(午)생 말띠가 삼합으로 무리짓는 술생배우자와 혼인 하였으며 곤명의 경우 투출한 정관 편관중에서  정관 술(戌)생 개띠 배우자와 혼인 하였습니다. 투출한 띠 또는 그 띠와 삼합,육합하는 띠를 배우자 인연으로 보통 삼습니다.

삼합법

사주의 어느곳에서  삼합중 2자가 모여 있으면 삼합을 이루어주는 띠로써 인연을 삼습니다. 삼합이 모여 재성을 이루거나 관성, 식상을 이룰때 더 강합니다. 사주에 해묘(亥卯)가 있으면 미(未)생 양띠 배우자 인연입니다. 

개고법

묘지 진술축미(辰戌丑未)에 정재 또는 편재, 여인의 경우는 정관 또는 편관이 들어 있을 때 그것을 열어주는 띠가 배필이 됩니다. 충에 의하여 개고가 되어 있는 경우는 그 지지 그대로 배필로 삼습니다. 무진(戊辰)일주 남자의 경우 다른 지지에 배우자의 기운이 투출이 없을때 술(戌)생 개띠 배우자와 인연이 됩니다. 사주에 술(戌)이 있어 스스로 충으로 개고 되고 있을때에는 진(辰)생 용띠 배우자와 인연이 됩니다.

공재법

사주에 재성이 없거나 편재만 있는 경우 공협되는 띠의 배우자와 인연이 됩니다. 갑(甲)일간의 지지에 오(午)와 신(申)이 있을경우 미(未)가 공협되어 양띠 배우자와 인연이 됩니다. 여인의 경우 임(壬)일간의 경우로 함께 이해 하시면 됩니다.

 

신약사주

오행적인 대세가 아주 약하여 재관을 감당하기 힘이 들 때는 지지의 록(祿)이나 록을 돕는 띠로써 배필을 삼습니다. 신(辛)일간이 지지에 해묘인오(亥卯寅午)로 재성이 많고 강하여 도저히 감당이 안될 때 신유술(申酉戌) 생 원숭이띠 닭띠 개띠와 배우자 인연이 됩니다.

이자합연법

천간이나 지지에 같은 글자가 올때 그 글자가 합하는 자가 배우자가 됩니다. 천간에 임임(壬壬) 두글자가 있는 경우 임이 견인하는 정(丁)의 인자가 있는 사람이 배우자 인연이 됩니다. 지지의 경우는 미미(未未) 두글자가 있는 경우 미(未)가 견인하는 해(亥)생 돼지띠 또는 묘(卯)생 토끼띠가 배우자가 됩니다.

 

삼합법

삼합의 목적이 재관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두자가 모여 있으면 그 삼합을 채우는 띠가 배우자가 됩니다. 글자가 한자가 있으면 삼합되는 띠도 일반적으로 합의 인자가 상당히 많다고 보는 데 특히 년의 경우는 그 작용력이 큽니다. 동갑이나 4살 위아래의 경우 입니다. 

 

일지법

 일지에 있는 지지의 띠로서 배우자 인연으로 삼습니다. 사주가 신약한 경우나 재성을 쉽게 삼기 어려운 경우에 그대로 취한다는 것입니다. 월지의 지지도 같은 원리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월지의 띠는 전생인연으로 보기도 합니다. 임자(壬子) 일주의 경우 일지에 겁재가 놓여 있어서 일반적으로 배우자 인연이 쉽지 않은 모양이라 하더라도 자(子)생 쥐띠 배우자를 만나니 오래가고 잘 살더라는 말입니다.

 

이상으로 주요 배우자 인연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상기와 비슷하게 인연이 된다면 인연이 길고 별 기복이 없더라하는 것이지 꼭 저대로 만나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알 수 없는 다양한 인연으로 배우자가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