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운 부모덕

부모운, 부모덕

부모운은 부친을 뜻하는 편재와 모친을 뜻하는 정인의 기운이 강한가 조화로운가를 봅니다. 태어난 년과 월이 어린 시절, 젊은 시절로 그곳에 편재와 정인의 기운이 강하고 조화로우면 부모 덕이 크다고 봅니다. 편재의 기운이 강하고 정인의 기운이 약할 때는 부친은 사회활동력이 강하고 모친은 그 반대로 소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든지 자녀 양육만 전담하는 모습으로 가정이 원만하고 부모님 덕으로 편히 공부하고 잘 자라는 모습입니다. 정인의 기운이 강하고 편재의 기운이 약할 때는 모친의 영향이 크고 부친의 영향은 작은 모습으로 과거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많지 않은 시절 기준으로 보면 가정환경이 넉넉하지 않은 모습으로 부모 덕이 그리 크지 않다고 봅니다. 태어난 년에 상관이 있다면 상관은 내 마음대로 하는 기운이고 질서를 파괴하는 기운으로 태어난 년에 해당하는 어린 시절에 어떤 부모님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태어난 월에 있다면 청년 시절 어떤 가족의 질서가 허물어지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질서가 허물어 지니 부모덕이 약해집니다. 비견겁재는 나와 같은 기운으로 형제 자매의 기운입니다. 태어난 년에 있다면 어린시절 부모덕을 나누어 가져야 하고, 월에 있다면 청년시절 부모덕을 나누어 가져야 하니 이 또한 부모덕이 줄어듭니다.

편재 정인이 없거나 약할 때

편재, 정인이 없다고 부모님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기운이 없거나 약하면 해당 육친이 위축된다고 보면 됩니다. 위축되어 있으니 나에게 주는 영향이 적습니다. 실제로 부모님의 사회적 활동이 약하거나, 건강 등의 문제가 있거나, 이혼 등으로 옆에 없거나 등으로 봅니다. 정재, 편인이 있다면 정상적인 부모덕보다는 조금은 왜곡된 형태의 부모덕으로 보시면 됩니다. 정재는 편재의 형제이니 부친의 형제, 편인은 계모의 기운 등으로 조금 치우쳐 있다 왜곡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주원국과 대운으로 관찰

사주원국은 타고난 부모운이고 대운은 타고난 부모운의 흐름입니다. 타고난 부친운은 약하지만 운이 부친을 돕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부친 덕을 봅니다. 운이 모친을 돕는다면 마찬가지로 모친 덕을 봅니다. 반대로 운이 부친과 모친을 돕지 않는다면 해당 육친이 고충입니다. 관련하여 번거롭거나 내가 묶이어 답답합니다.

 

태어난 날은 본인이고 태어난 월은 부모궁입니다. 월과 일이 가는 길이 다르거나 형,충,원진, 등의 신살이 걸려 있다면 일찍 일찍 독립해서 떨어져 사는 것이 좋습니다. 형은 서로를 깍고 다듬고 조정하는 환경이고, 충은 서로 반대 기운으로 가장 많이 직접적으로 부딪히고, 원진은 강한 정신적인 신경성의 스트레스로 형, 충과 비슷하게 서로를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형이든 충이든 원진이든 합과 달리 서로를 삭감하는 기운이기에 서로가 자주 대립하고 서로가 서로를 힘들게 합니다. 떨어져 살면 그런 신살의 영향을 받지 않으니 떨어져 살면 좋습니다. 현대는 과거 신분사회나 저개발 시대처럼 먹고사는 것이 힘든 그래서 누구의 운으로 도움으로 사는 시절이 아니니 부모운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보다는 숨만 쉬어도 부모덕이 크다는 마음으로 살면 한결 잘 사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