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진-귀문

해-원진-귀문

해, 원진, 귀문은 사주풀이에서 하나의 환경, 동작을 볼 때 참조합니다.

 

해(害)는  해칠 해로 해치다, 방해하다 하는 의미로 육합을 못하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육합은 부부의 합, 음양의 합으로 글자의 안정성을 말하는데 그 육합을 방해함으로써 글자의 안정성을 헤칩니다.

 

원진은 눈을 흘긴다, 미워한다, 서로를 삭감한다, 하는 기운으로 왠지 모를 불편함을 말합니다.

 

귀문은 전파방해 비슷한 것으로 오해, 곡해 등을 일으킵니다. 심하게 오해를 하면 귀신본다는 말도 나옵니다. 잔잔한 스트레스가 늘 있습니다. 특히 대인관계 등에서 뭔가 모를 불편함이 있습니다. 

해-원진-귀문 설명

해, 원진, 귀문은 사주 원국의 지지를 봅니다.

 

묘술(卯戌)의 육합을 충으로 방해하는 유(酉)와 진(辰)이 묘술(卯戌)에게 해살이 됩니다. 이런 원리로 진유(辰酉)의 육합에게는 묘(卯)와 술(戌)이 해살이 됩니다.

 

사신(巳申)과 (寅亥), 오미(午未)와 자축(子丑) 등은 각각 서로에게 해살이 됩니다. 해살이 되면 외롭다, 불안하다 하는 풀이를 하시면 됩니다.

 

묘(卯)가 묘(卯) 다워지려면 음양의 짝이 되는 술(戌)이 있어야 하는데 유(酉)나 술(戌)이 있으면 묘유 충, 진술 충으로 묘술의 육합을 방해하니 외롭고, 불안합니다.

 

원진은 서로의 기운을 삭감합니다. 자(子)와 미(未), 축(丑)과 오(午), 인(寅)과 유(酉), 묘(卯)와 신(申), 진(辰)과 해(亥), 사(巳)와 술(戌)이 원진살로 서로간의 손모, 삭감, 불편함이 있습니다.

 

일과 월에 있으면 나와 부모궁으로 부모님과의 관계가 조금 불편합니다. 그래서 일찍 일찍 독립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습니다.

 

진(辰)과 해(亥), 자(子)와 유(酉), 미(未)와 인(寅), 오(午)와 축(丑), 사(巳)와 술(戌), 묘(卯)와 신(申)이 귀문살입니다.

 

원진살과 귀문살은 거의 같이 다니며 잔잔한 스트레스, 손모, 삭감 등의 키워드로 이해를 하고 외우시면 사주풀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해-원진-귀문 이해 및 참조 방법

해, 원진, 귀문이 사주 원국에 있거나 운에서 오면 각각의 작용 환경이 나타납니다.

 

좋다 싫다가 아니고 그냥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도로 사주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뭔가 잔잔한 스트레스가 있으니 그런 스트레스를 없애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있는 것이 당연하구나라고 생각을 하면 한결 버틸만하고 쉬어집니다.

 

일과 시의 부모궁 또는 나와 배우자의 별에 해, 원진, 귀문이 걸리면 해당 육친과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없거나 작용력이 약하다면 문제 될 것이 없고 작용력이 강하여 힘들다면 상대의 잘못이 아니고 나의 사주가 그렇게 디자인되었기에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으로 일단 이해를 하면 상대에 대한 원망이 약해지니 한결 마음 수양에 도움이 됩니다.

 

떨어져 살 수 있으면 떨어져 살고, 그럴 환경이 안되면 이해를 하여 최대한 원망을 줄이는 것입니다. 무조건 참으면 병이 되지만 이해를 하면 원망이 줄어들고 치유가 됩니다.